스펙 · SK하이닉스 / 공정기술
Q. 전자과 3학년 학생입니다. 스펙이 하나도 없어서 고민입니다.
한양대 전자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학점은 3.73이고 오픽은 IM2 (올해 안으로 IH 올릴 예정입니다.), ADsP 자격증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활동이라고는 비가압혈압추정 시스템 (신호처리 팀, 데이터 분석),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 제작(코드 작성 및 변수 조정), ALD 시뮬레이션 실습(메타버스 환경), Device Fabrication, FE-SEM, Photo 각각 관찰 실습 1회씩 이정도가 전부이고, 인턴이나 학연생이나 연구실 경험이 전무합니다.. 이미 연구소 인턴이나 기업 인턴등을 다 총 5번 지원하였으나 전부 다 탈락하였고 학연생 또한 6곳 넘게 지원하였는데 면담 기회조차 없이 읽씹 혹은 거절 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늘 인턴 마지막 불합격 소식 듣고 지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써봅니다... 이러다가 취업에서 완전히 도태될까봐 두렵습니다.. 항상 저만 안되고 거절당하고 저만 싫어하는 것 같아서 슬슬 지치네요..도대체 어떻게 타개해야할까요..
2026.08.18
답변 6
안경공대남SK하이닉스코부사장 ∙ 채택률 65% ∙일치회사학교채택된 답변
안녕하세요 안경공대남 입니다. 지금 상황이면 너무 스스로를 낮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3학년이고, 학점도 3.73이면 크게 부족한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부터 방향만 잘 잡으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주신 경험을 보면 완전히 아무것도 없는 상태도 아닙니다. 비가압혈압추정 시스템에서 신호처리와 데이터 분석을 해봤고,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에서는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변수를 조정해본 경험도 있습니다. ALD 시뮬레이션, Device Fabrication, FE-SEM, Photo 공정 관찰 경험까지 있어서 반도체 쪽으로 관심을 가져왔다는 흐름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가장 아쉬운 점은 경험의 개수보다는 깊이입니다. 여러 활동을 해보셨지만 하나의 경험에서 본인이 어떤 문제를 맡았고, 어떻게 해결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가 아직 선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턴이나 학연생에서 계속 탈락했다고 해서 연구 역량이 없다고 받아들이실 필요도 없습니다. 3학년 학부생을 뽑는 자리는 원래 많지 않고, 연구실마다 원하는 전공과 선수과목이 달라서 서류 단계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부터는 인턴 지원만 계속 반복하기보다 본인 프로젝트 하나를 제대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공정 쪽으로 가고 싶다면 ALD나 소자 관련 주제를 정해서 공정 변수에 따른 특성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켜보셔도 좋습니다. 데이터 분석 쪽을 살리고 싶다면 실제 반도체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서 이상 탐지, 수율 예측, 공정 조건 최적화 같은 프로젝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학연생은 유명한 연구실만 계속 지원하기보다 학교 내부 교수님 연구실부터 직접 찾아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관련 수업을 들은 교수님께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를 정리해서 보여드리고 학부연구생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해보는 방식이 오히려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OPIc IH 목표도 좋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영어점수 하나를 올리는 것보다 전공 프로젝트 하나를 제대로 완성하는 게 취업에는 더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학년 남은 기간 동안 학점 관리하면서 반도체나 데이터 분석 관련 프로젝트 하나를 깊게 만들고, 겨울방학 인턴이나 학부연구생을 다시 도전해보시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몇 번 떨어졌다고 해서 취업까지 계속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으니 지원 횟수만 늘리기보다는 다음 지원 때 보여줄 수 있는 대표 경험 하나를 만드는 데 집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아는 범위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댓글 1
취취업단번에작성자2026.08.22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는데 간략하게 여쭈어봐도 괜찮을까요? 1. ALD와 관련한 공정변수 프오젝트를 어떠한 방식으로 발전시켜야 할 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던 서버는 이미 만료되어 사용이 어려운데 어떠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명 좋을까요? 2. 학부연구생 컨택에서 연구실 관심 분야 및 지원 동기, 역량 어필 및 시간 할당 가능 어필을 하고 하단에 이력 요약을 하는 방식으로 보내어봤는데 항상 읽씹을 하시는데 결국 학점이 문제인건지 모르겠습니다 ㅠ 어떻게 하면 학부연그생 컨택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답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PPRO액티브현대트랜시스코부사장 ∙ 채택률 100%
채택된 답변
일단 지금 상황에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턴 5번과 학연생 6곳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취업에서 도태되고 있다는 뜻은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현재 3학년이고 학점 3.73이면 아직 방향을 바꿀 시간이 충분합니다. 한양대 전자공학부에서도 실제로 3학년과 4학년을 대상으로 연구실 인턴이나 반도체 관련 프로그램이 계속 열리고 있고 올해도 지능형반도체와 차세대통신 분야의 학부생 인턴 모집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실패 횟수보다 무엇이 부족해서 계속 떨어지는지를 찾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현재 이력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스펙의 수준보다는 경험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비가압혈압추정에서 신호처리와 데이터 분석을 했고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에서 코딩과 변수 조정을 했으며 ALD 시뮬레이션과 소자 및 FE SEM 실습까지 했습니다. 사실 소재 자체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문제는 이것들이 각각 한 번 해본 활동처럼 보이면 면접관 입장에서는 전자공학을 공부했다는 것 이상의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무작정 인턴 지원 횟수를 늘리기보다 하나의 직무 방향을 정하고 경험을 묶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 반도체 공정이나 소자 쪽을 생각하고 있다면 저는 지금부터 학부연구생 또는 공정 실습 경험을 확보하는 것을 가장 우선 추천합니다. 특히 증착이나 식각, 포토 중 하나를 정해서 실제 공정 조건을 바꾸고 결과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경험이 좋습니다. 이미 ALD와 Device Fabrication, FE SEM 경험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맨땅에서 시작하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공정기술 직무에서 중요한 것은 장비 이름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공정 변수와 측정 결과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상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는 능력입니다. 관련 멘토링에서도 학부연구생과 클린룸 장비 경험, 데이터 분석 경험을 중요하게 보는 의견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ADsP가 이미 있으니 당분간 자격증을 더 늘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OPIc도 올해 IH 정도까지 올리면 충분합니다. 그 이후에는 자격증 하나보다 파이썬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공정 실험 결과를 직접 시각화하고 해석하는 결과물을 하나 만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예를 들어 ALD 실습을 단순히 ALD를 해봤다고 적는 것이 아니라 공정 조건에 따른 증착 결과를 비교하고 어떤 변수가 결과에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한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는 식입니다. 그리고 연구실에 계속 읽씹이나 거절을 당했다면 교수님께 무작정 여러 곳을 보내는 방식도 바꿔보세요. 교수님의 최근 논문이나 연구주제에서 본인이 했던 ALD, 소자, 데이터 분석 경험과 연결되는 부분을 정확히 하나 찾아서 왜 해당 연구실에서 배우고 싶은지 적는 방식이 훨씬 낫습니다. 연구실 인턴이 반드시 취업의 필수조건도 아닙니다. 학교에서도 반도체 부트캠프나 산학 프로그램처럼 학부생이 실습과 프로젝트 경험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뽀도우미입니다대구교통공사코부장 ∙ 채택률 93%채택된 답변
학점 3.73에 ADsP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시고, 비가압 혈압 추정 시스템이나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 프로젝트, ALD 시뮬레이션 및 반도체 공정 실습까지 이미 훌륭한 학부 경험을 갖추고 계십니다. 스펙이 전혀 없다고 스스로를 낮추실 필요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3학년 시점에서 이 정도의 프로젝트와 실습 경험은 타 지원자와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인턴이나 학연생 지원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셔 많이 지치고 불안하시겠지만, 이는 역량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각 조직의 구체적인 니즈나 TO와 지원 시점의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4학년을 앞둔 시점인 만큼, 무리하게 외부 인턴이나 학연생에만 매달리기보다는 현재 보유한 프로젝트 경험을 자소서와 이력서에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수행하셨던 신호처리 데이터 분석이나 코드 작성 경험은 소프트웨어 역량이 강조되는 직무에 좋은 소스가 되며, 반도체 공정 및 측정 실습은 공정 및 소자 직무와 연결하기 좋습니다. 계획 중이신 대로 오픽 성적을 IH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시고, 남은 기간에는 학교 교과 과정 내의 캡스톤 디자인이나 종합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의 실패를 자책하기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소중한 자산들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키키딩12LG이노텍코주임 ∙ 채택률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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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스펙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어필이 크게됩니다. 인턴의경우 모집이 많은 3학년 겨울에 도전해보시면 좋아 보입니다.
채택스포스코코부사장 ∙ 채택률 76%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지금 상황은 스펙이 없는 상태라기보다 방향이 아직 덜 정리된 상태에 가깝습니다. 한양대 전자과 3학년에 학점도 충분히 괜찮고 오픽도 올릴 계획이 있으시며 ADsP와 실습 경험도 있어서 바닥에서 시작하는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지원서가 읽히는 구조가 아직 약해서 인턴이나 학연생에서 바로 연결이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더 많은 곳에 던지기보다 지원 직무를 좁히고 본인 경험을 한 줄로 묶는 작업이 먼저입니다. 지금 하신 신호처리와 데이터 분석 경험은 설계나 분석 직무에 맞게 정리해보시구요. 장비 관찰 실습은 반도체 공정 이해도 쪽으로 묶으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했던 활동의 개수보다 무엇을 판단했고 무엇을 개선했는지입니다. 지금부터는 연구실이나 인턴만 고집하지 말고 학부연구생이 어렵다면 교수님 수업 조교 프로젝트 산학 과제 캡스톤 전자과 실험실 단기 참여처럼 진입 장벽이 낮은 경로를 먼저 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는 활동 나열보다 내가 왜 이 분야를 가려는지와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를 중심으로 다시 써야 합니다. 면담까지 못 가는 경우는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글에서 역할이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에 뒤집으려 하지 마시고 이번 학기에는 경험 1개를 깊게 만들고 오픽 올리고 포트폴리오 정리까지 같이 가져가면 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흔들릴 때일수록 지원 전략을 바꾸면 길이 열립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아푸셔삼성SDI코사원 ∙ 채택률 0%
가지고 계신 경험들이 많아서 이력서를 다시 한번 더 점검해보시는게 어떠실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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